오늘(12/15) 코로나 검사를 받고왔다
사실 현재 증상도 없고 역학적 연관성도 없지만, 확실히 확인해서 안심하고 싶었음
왜냐하면 조만간 대전에 돌아가야 하는데, 요즘 무증상 확진자도 너무 많아서.. 혹시라도 내가 그 케이스에 해당돼서 가족들에게 옮기게 될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ㅠㅠ
요즘 칩거중이긴 한데 일주일전에 외출을 아예 안했던 건 아니라서 🥲
원래는 일주일정도 더 혼자 집에만 있을 계획이었는데, 서울시에서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무료검사를 제공한다는 기사를 보게되어서 한 번 다녀와야겠다고 마음먹음!
서울시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① 시민 누구나 ② 무료로 ③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 56개소를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
나는 증상은 없지만 그래도 검사일에는 도보로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았다.
가장 가까운 곳을 확인해보니 ‘사당역 14번출구’ 검사소가 있고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되어있어서, 바로 다녀왔다.
서울시 지역별 임시선별검사소 확인하기
https://news.seoul.go.kr/html/27/525381/m/
누구나 코로나 19 검사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 56개소 추가 설치
서울시민 누구나 코로나 19 검사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 55개소 추가 설치
news.seoul.go.kr

위치는 사당역 14번출구 근처, 정확하게는 아래 버스정류장 뒤에 있다
[카카오맵] 사당역13번출구
버스 정류장 22464 http://kko.to/23p3hv2DM
카카오맵
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
map.kakao.com
❗️사당역 14번출구 검사소 운영시간 주의할 점
> 평일 09:00~18:00 라고 되어있는데, 가보니 12:00~13:00 에는 방역시간이라 운영하지 않는다고 종이 안내문이 붙어있었다
평일 오후 방문했을 때 대기인원이 5~6명 정도 있었고, 시간은 대기+검사시간 합쳐서 15분 정도 걸렸다.
검사시간이 거의 이삼분? 정도로 얼마 안걸렸던 듯
개인적으로 가기 전 걱정&궁금했던 부분 몇 가지가 있었는데 >>>
1. 정말 무증상자여도 특정 사유, 역학적 연관성 진술 없이 그냥 받을 수 있는지
> 정말 그랬다. 가서 작성지 하나만 제출하면 되는데, 이름/핸드폰번호/성별만 써서 제출하면 됐다 (증상에도 체크표시를 하라고 되어있는데, 체크하지 않고 내도 무방했음) 검사 전후로 따로 질문하는 것도 전혀 없었음
2. 정말 무료인지
> 검사법 3종(비인두도말 PCR 검사, 타액 PCR검사, 신속항원 검사) 중 기본인 비인두도말 PCR 검사(면봉검사)를 받았고, 무료였다.
신속항원검사의 경우 건강보험적용 가격 8,000원에 받을 수 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이 방법을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직접 문의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
3. 너무 아프진 않은지
> 아프다는 후기를 많이 들어서 무서웠는데, 개인적으로는 비염 때문에 이비인후과 가서 관 삽입할 때가 더 아프고 괴로웠다(...) 면봉이 거의 성인여성 손 한뼘만한 길이라서 비주얼이 무시무시하긴 한데,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다
검사소가 컨테이너 하나에, 대기는 외부에서 해야 해서 (천막 하나가 있긴 하지만 장소상 많은 인원은 못들어감) 오래 기다려야 할 경우 엄청 추울 것 같다...
밖에서 안내 및 진행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고생하실 것 같음 😭😭😭 그럼에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감사했다.
검사 결과는 최대 48이내 나오고 문자나 유선으로 안내해준다고 한다
음성일테지만 그래도 결과가 빨리 나와서 안심하고 싶다!
+ 다음날 바로 문자로 결과를 받았다!
예상했던 결과지만 기쁘다 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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