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전에 친구와 강릉에 갔다가 시작된 감자빵 중독,,,
친구 왈, 어머니께서 춘천에 다녀오시면서 '감자빵'을 사오셔서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었다!
→ 같은 강원도니까(?) 강릉에도 있지 않을까?
→ 찾아보니 정말 있음(!), 같은 곳은 아니어도 맛은 비슷하겠지?
→ 가서 먹어보니 넘 맛있고 취향저격임. 남은 재고 털어옴
→ 근데 몇 개 먹다보면 금방 먹겠다.. 인터넷엔 없나?
→ 판매중인 걸 찾음. 심지어 친구가 처음 먹어봤던 그 감자빵!
...의 흐름으로 결국 감자빵을 몇 박스씩 구매하게 되었던 후기 😅
1.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카페 '앙빵' - 감자빵 & 고구마빵
앙빵 감자빵 & 고구마빵 > 개당 3,500원
앙빵
강원 강릉시 창해로 307
map.kakao.com
앙빵이라는 카페에서 감자빵이랑 고구마빵을 판다는 정보만 보고 갔기 때문에,
일단 한 번 맛을 보고 괜찮으면 사기로 했다.

한 번 먹어보고, 바로 샀다.😂😂😂
친구는 감자빵만 잔뜩 털어가고, 나는 궁금해서 고구마빵 두 개도 추가로 사보았다.



감자빵은 겉은 쫄깃한 식감에 콩고물이 묻혀져있고,
안에는 매쉬포테이토같은 부드러운 감자 앙금이 들어있다.
단짠인데, 달달한 맛 베이스에 약간의 짭쪼롬함이 첨가된 그런 맛?
따끈하게 뎁혀서 먹으면 달콤짭짤하고 포근한 그런 맛..!!! 🥰
자극적인 맛은 없고 슴슴한 편인데,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았다!
고구마빵은 겉부분에 뭔가 묻혀져있진 않고, 식감은 감자빵과 거의 똑같다.
빵 속만 감자/고구마 앙금인 것이 차이점.
음 맛은 그냥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맛이었구..
다음에 또 산다면 감자빵만 먹을 듯!
2. 춘천 카페 '감자밭' - 감자빵
네이버 스마트스토어 > 1박스(10개입) 29,700원
마켓컬리 > 1박스(5개입) 16,000원
감자빵의 원조라는 춘천 카페 감자밭에서는 택배로 주문해보았다.


춘천 감자밭에서 파는 감자빵의 장점은 개별포장이 되어있다는 것.
냉동 상태로 배송되므로, 박스만 뜯어서 바로 냉동보관하기가 편하다.
먹을 때도 먹을만큼만 쏙 꺼내서 먹으면 되니까 좋았음!


생김새는 앙빵이랑 거의 비슷하다.
감자밭이 원조라니까 앙빵이 따라한거겠지?
안내문대로 냉동 상태인 감자빵을 전자렌지에 1분 30초 돌리면 딱 따끈 말랑해져서 먹기가 좋았다.
맛은 음.... 앙빵과 감자밭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.
동생한테도 말 안하고 먹여봤는데 구분하지 못했다(...)
개인적으로 아주 약간 느낀 차이라면, 앙빵 앙금에서 버터맛이 조금 더 난다는 것? 그것도 큰 차이는 아니었다.
둘 다 먹어본 친구는 앙빵 감자빵의 겉부분이 조금 더 인절미에 가깝게 쫀득하고,
감자밭 감자빵이 조금 더 빵에 가깝게 느껴진다고 했다.
근데 이 부분은 나는 잘 모르겠다. 둘 다 쫀득하던데 😅
빵 속 감자 앙금의 당도나 식감은 진짜 비슷함!
암튼 감자빵 한 개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면 은근 든든해서
간단하게 아침으로도 먹기 좋고, 간식으로도 좋다.
택배로 많이 시켜서 냉동실에 보관해놓으니까 너무 자주 먹어서 요즘은 자제 중;
아래는 작년에 엄마 부탁으로 지인들 연말선물 겸 잔뜩 결제했던 내역.
각각 집으로 보내드렸는데 다들 만족하셨다구 함!
우리집에도 여러 박스 시켜서 냉동실에 보관하기도 하고, 선물로도 뿌렸다.
(홍보❌ 내돈내산 후기입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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